MP3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젊은 사람의 약 67% 이상에서 MP3 볼륨이 과도하게 커 조기 청력 손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열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지난해 영국내에서만 MP3가 800만대 이상 판매된 바 이번 연구결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MP3 볼륨을 크게 하고 사용하는 것과 청력과의 연관성에 대한 가장 최근 발표된 연구인 이번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 110명중 72명은 85 dB 이상의 소리로 MP3를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리 강도는 바로 옆에서 알람 시계가 크게 울리는 소음과 비슷한 정도이다.
국제보건기구 WHO는 85 dB 이상으로 이어폰을 통해 한 시간 이상 들으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MP3를 사용하는 젊은 사람의 반 이상이 하루 1 시간 이상, 25% 가량이 주 당 21시간 이상 MP3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중 58% 가량은 MP3 플레이어 사용에 의한 청력 장애 위험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79%는 이 같은 제품 포장에 소음에 대한 경고를 결코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로열국립연구소측은 MP3 제조사 55곳과 모바일폰 제조사에게 볼륨을 크게 하고 사용시 청력 손상 위험이 있음을 알리는 뚜렷한 경고문을 제품 포장에 붙일 것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은 헤드폰에 귀 전용 필터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필터가 백그라운드 소음을 줄이고 볼륨을 높일 필요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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